스페인 법원이 1989년 고국에서 스페인 예수회 사제 5명을 살해한 혐의로 전 살바도르 육군 대령에게 징역 133년을 선고했다.
인노펜테 올랜도 몬타노(77)는 ‘테러 살인’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이번 살인은 엘살바도르의 내전 중에 발생했는데, 이때 천주교 사제들은 종종 정부에 의해 좌익 반군과 협력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미국에서 송환된 몬타노는 잘못을 부인했었다.
스페인 최고 형사 법원은 그가 8건의 살인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그의 스페인 송환이 이 사건들을 다루지 않았기 때문에, 세 명의 살바도르인 – 사제들의 가정부와 그녀의 10대 딸, 그리고 여섯 번째 예수회 신부 -를 살해한 것에 대해 그를 유죄로 판결할 수는 없었다.
살바도르 전범 용의자가 인도된 지 20년 만에 사형대장이 재판을 받게 됐다 엘살바도르의 사제들을 살해한 군인들을 봤다
몬타노는 스페인 사제 5명의 사망에 대해 각각 26년 8개월 1일의 징역형을 선고받으면서 휠체어에서 귀를 기울였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법원 밖에서 마누엘 올레 변호사는 피해자들의 친척들이 이번 판결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그는 “진실은 오늘 이 문장이 말하는 것이고, 이 문장은 살바도르 군 고위 지휘부에서 계획, 음모, 결정되었다는 것을 절대적으로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평결은 항소될 수 있다.
살인은 엘살바도르가 1979년부터 1992년까지 군부 주도 정부와 좌파 성향의 파라분도 마르티 민족해방전선(FMLN) 사이에 내전하던 중 발생했다.
살해된 사제 중 한 명인 이그나시오 엘라큐리아는 수도 산살바도르에 있는 중앙아메리카 대학(UCA)의 교장이자 중남미 빈민들에게까지 뻗친 해방신학운동의 주역이었다.
사제들과 두 여성은 1989년 11월 16일 새벽 침대에서 끌려나와 대학 캠퍼스에서 살해됐다.
검찰은 몬타노 전 국방부 차관이 잔혹행위에 책임이 있는 군부 내 극우단체에 속했으며 FMLN과의 평화협정에는 반대했다고 밝혔다.
그들은 몬타노가 “제수교도를 암살하라는 직접적인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레네 유시 멘도자 전 사제들을 총으로 쏜 혐의를 받고 있는 한 남성이 검찰 측 증인으로 나왔다.
몬타노는 2002년 미국으로 건너가 이민 사기 및 스페인 범죄인 인도 요청이 있을 때 위증을 한 혐의로 그 곳에서 수감 중이었다.
그는 2011년 스페인 판사에 의해 다른 살바도르 장교들과 함께 기소되어 2017년 11월 미국에서 인도되었다.
엘살바도르는 1989년 살인 음모로 기소된 다른 경찰관들을 스페인으로 넘기는 것을 거부했다. Pittsburgh Pirates 맨시티제수스 mls분석 kbo중계 중국농구분석